유엔 안보리, 美 주도 '가자 휴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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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했지만 22일 부결됐다.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이고 지속가능한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부결됐다.
앞서 지난 2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연계된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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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했지만 22일 부결됐다.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이고 지속가능한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부결됐다. 15개 이사국 중 11개국이 찬성표를 던졌고, 3개국이 반대했다. 기권은 1표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연계된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이 불발됐다는 평가다.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이사국 15개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이날 표결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휴전 결의안에 동조하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표결에서는 러시아와 같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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