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에너지 기반시설 노려 대규모 공습

박서경 기자 2024. 3. 2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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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밤사이 60기가 넘는 샤헤드 드론과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약 90기가 날아왔다며 하르키우, 자포리자, 수미 등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우크르히드에네르고 등은 이날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의 드니프로 수력발전소가 폭격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진화 작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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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불타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수력발전소

러시아군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을 노려 미사일과 무인기 150여 기를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밤사이 60기가 넘는 샤헤드 드론과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약 90기가 날아왔다며 하르키우, 자포리자, 수미 등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 63기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등 미사일 88기를 쐈다며 151기 가운데 92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우크르히드에네르고 등은 이날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의 드니프로 수력발전소가 폭격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진화 작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로 연결되는 송전선도 차단돼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흐멜니츠키에서만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자포리자에서는 6명이 다치고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마리우폴시청 제공,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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