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서 피어엑스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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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 2 vs 1 피어엑스
1세트 농심 패 vs 승 피어엑스
2세트 농심 승 vs 패 피어엑스
3세트 농심 승 vs 패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가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피어엑스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농심이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피어엑스를 2-1로 꺾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1세트 대패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한 농심은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1세트 패배 후 맞은 두 번째 세트 초반, 농심은 미드-정글이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아칼리를 플레이한 '클로저' 이주현이 먼저 잡아내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잭스를 플레이한 '윌러' 김정현에게 바텀 갱킹을 당하면서 킬 스코어 동점을 내줬다. 이어서 탑에서 열린 싸움에서도 아슬아슬하게 바이를 플레이한 '실비' 이승복이 잡히면서 끌려가는 흐름이 됐다.
이후 무리하지 않고 차분하게 격차를 벌리는 피어엑스의 움직임에 농심은 점점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크산테를 플레이한 '든든' 박근우가 활약하기 시작했다. 불리한 구도에서 맹활약하며 전투 승리를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지우' 정지우가 징크스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 싸움에서 정지우의 쿼드라 킬을 앞세워 승리하고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서 농심은 교체 출전한 '콜미' 오지훈의 탈리야를 앞세워 첫 킬을 만들었다. 오지훈은 절묘한 궁극기 활용으로 바텀을 공략했고, 선취점까지 가져갔다. 연이어 첫 번째 드래곤 까지 가져갔다. 흐름을 탄 농심은 제리를 플레이한 정지우의 과감한 플레이를 앞세워 바텀에서 추가 킬을 내기도 했다.
기세를 잡은 농심은 이승복의 리신과 함께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하며 완벽히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피어엑스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승복의 날카로운 리신 플레이를 기반으로 전투 승리 후 바론까지 마무리했다. 이후 침착하게 경기를 굳혀간 농심은 40분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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