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리창 中 총리, 발전고위급포럼 개막식 기조연설

정은지 특파원 2024. 3. 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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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국 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한다.

다만 이번 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는 별도로 회동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리창 총리는 이번 포럼에 개막식에 참석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리 총리는 지난해 포럼 후 참석 CEO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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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베이징서 개최…리창-기업인 만남 없을 듯
WSJ "포럼 후인 27일 시진핑-美 재계 인사 만날 듯"
리창 중국 총리가 11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 참석해 고개를 숙여 줍고 있다. 2024. 3. 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국 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한다. 다만 이번 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는 별도로 회동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이는 중국 총리의 위상이 크게 하락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22일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올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국'을 주제로 열리는 중국 발전고위급포럼은 24~2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개최된다. 리창 총리는 이번 포럼에 개막식에 참석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개막식, 특별세미나, 비공개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며 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역동성과 전망, 탄소 중립 및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인공지능의 개발 및 거버넌스, 대규모 헬스케어 산업, 소비 및 내수 잠재력 방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참석자 명단에는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HSBC의 노엘 퀸 등이 포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했다.

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산제이 메흐로트라), AMD(리사 수), 엑손 모빌(대런 우즈)을 비롯해 미국 식품회사 카길, 제약회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화이자의 최고 경영진 참석도 유력하다.

그러나 리 총리와 기업 대표단 간 만남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리 총리는 지난해 포럼 후 참석 CEO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바 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포럼 종료 후인 27일 미측 재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참석자는 보험사 처브의 에반 그린버그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올린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 회장, 크레이그 앨런 미중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거론된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았었는데, 이때 미중관계전국위원회와 미중기업협의회가 만찬을 주최한 것의 후속 행사가 '27일 모임'이라고 WSJ는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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