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만 없어도 살겠다”…증상 완화 위한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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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성인의 80%가 한번쯤은 경험하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온찜질과 눈꺼풀 세정'이다.
이도형 인제대 일산백병원 안과 교수는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 등 통증이 생긴다면 인공눈물만 사용하기보다 우선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안구건조증도 염증에 따라 환자마다 적절한 안약을 사용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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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찜질과 눈꺼풀 세정, 적절한 안약 사용 필요
안구건조증은 성인의 80%가 한번쯤은 경험하는 질환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2022년 매년 약 230만~250만명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증발량이 지나치게 많아 눈이 시리고 자극감·이물감·건조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흔한 질환이란 점에서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안구건조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각막염과 같은 2차성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와 예방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처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눈꺼풀, 제대로 깜빡이고 있나요?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눈을 ‘제대로’ 깜빡여야 한다. 눈을 제대로 깜빡인다는 것은 눈물이 안구 전체를 순환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눈꺼풀을 완전히 감았다가 뜨는 것을 말한다.
안구건조증 환자 중에는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하고 반만 감았다 뜨는 이들도 많다. 이 경우 눈 표면이 말라서 안구건조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의식적으로 눈을 완전히 감았다 뜨기를 실천하면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온찜질과 눈꺼풀 세정도 도움
안구건조증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온찜질과 눈꺼풀 세정’이다. 속눈썹 밑에는 기름을 짜내는 마이봄샘이 있다. 여기서 깨끗한 기름이 나와야 건강한 눈물이 만들어진다.
동양인의 경우 40~60%가량 마이봄샘 기능이 저하돼 있다. 이 때문에 온찜질로 눈꺼풀을 따뜻하게 해 마이봄샘을 넓혀 나쁜 기름이 잘 빠져나가게 하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방법도 간단하다. 눈 위에 따뜻한 타올을 올려놓거나 팥을 따뜻하게 해 가볍게 누르듯 마사지하면 된다. 아침저녁으로 최소한 3분 이상 해주면 좋다.
다만 온찜질 후에는 반드시 눈꺼풀을 깨끗이 닦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눈세정제로 쓸어내듯 눈을 세정하면 나쁜 기름을 깨끗이 닦아낼 수 있다.
인공눈물 적정량 사용하기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수시로 인공눈물을 점안한다.
그러나 잦은 인공눈물 사용은 안구 표면의 점액을 씻겨 나가게 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1일 4~6회 정도로 인공눈물 사용을 제한하도록 권장한다. 또 일회용 인공눈물은 양이 남더라도 개봉 시 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버리는 게 좋다.
이도형 인제대 일산백병원 안과 교수는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 등 통증이 생긴다면 인공눈물만 사용하기보다 우선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안구건조증도 염증에 따라 환자마다 적절한 안약을 사용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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