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구 1억 7천만' 방글라데시와 TIPF 추진

김지성 기자 2024. 3.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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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민관 합동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후마윤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본격적인 시장 개방 논의에 앞서 공급망, 무역·투자, 기술, 에너지 등 보다 촘촘한 통상 연대를 구축하고, 상대방 국가와 포괄적인 맞춤형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통상 도구로 TIPF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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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우리나라가 내수 시장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구 1억 7천만 명의 방글라데시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민관 합동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후마윤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수 시장이 커지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2016년 이후 연평균 7%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에는 최빈 개도국(LDC) 지위에서도 벗어날 전망입니다.

정 본부장은 두 나라의 주력 협력 분야인 섬유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디지털, 탄소중립 등 협력 분야를 다각화해 양국의 경제협력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 경제협력 플랫폼인 TIPF 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TIPF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동력 확보와 우리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비구속적 협력 업무협약입니다.

정부는 본격적인 시장 개방 논의에 앞서 공급망, 무역·투자, 기술, 에너지 등 보다 촘촘한 통상 연대를 구축하고, 상대방 국가와 포괄적인 맞춤형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통상 도구로 TIPF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후마윤 장관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한국 투자 기업이 자국에서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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