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한동훈 '약발' 거의 끝나···조국 등장으로 환상 조금씩 무너져"

김경훈 기자 2024. 3. 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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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후보(대구 중구남구·무소속)의 국민의힘 공천 취소 사태를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신평 변호사가 "약발이 거의 끝났다"며 또 다시 한 위원장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여기에 덧붙여 신 변호사는 "그러나 내 예상으로는 한 위원장은 당의 어떠한 변화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며 "그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기면 더욱 좋겠지만, 설사 지더라도 이대로만 끌어가면 총선 과정에서 축적한 힘으로 2027년 대선의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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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도태우 후보(대구 중구남구·무소속)의 국민의힘 공천 취소 사태를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신평 변호사가 "약발이 거의 끝났다"며 또 다시 한 위원장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에 닥친 위기의 원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한 위원장은) 피터팬의 동안, 신데렐라 같은 행운, '스타카토 화법'으로 똑똑 끊어지는 독특한 화법에 그동안 사람들은 매료됐다"며 "그러나 사람들은 현재 한국 정치인 중 가장 나은 정치적 자산을 가진, 그에 대한 정치적 평가는 차치하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화려한 등장을 보며 한 위원장에게 가졌던 환상이 조금씩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그동안 한 위원장의 독주에 가려진 공간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그것은 뜻밖에도 너무나 텅 빈 공간이었다"고 상황을 짚었다.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아울러 신 변호사는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정당법 규정에 맞는 민주적 정당이 돼야 한다"며 "최소한 한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내어놓고, 이 자리에 국민적 신망과 참신성을 가진 사람이 시급하게 새로 들어와야 한다"고 적었다.

여기에 덧붙여 신 변호사는 "그러나 내 예상으로는 한 위원장은 당의 어떠한 변화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며 "그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기면 더욱 좋겠지만, 설사 지더라도 이대로만 끌어가면 총선 과정에서 축적한 힘으로 2027년 대선의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또한 "총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여론조사 상으로 국민의힘이 맥을 못 추고 있다"며 "위기의 원인에 대해 이종섭 호주대사 건을 비롯한 용산발 악재를 많이 들지만, 물론 그것도 원인의 하나이긴 해도 너무 근시안적 접근"이라고 진단했다.

조국 대표의 본격적 정계 등장이 선거의 판세를 바꾼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한 신 변호사는 "그의 등장으로 야권이 가진 역동성이 부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무리한 공천에도 불구하고 그쪽은 참신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했다"며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이라는 미명하에 밋밋하기만 한 무감동의 공천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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