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간 로켓' 이노스페이스, 1250만달러 발사 계약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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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민간 우주로켓 발사업체 '이노스페이스'가 지난해 말 기준 1250만 달러(약 167억 원) 상당의 발사 서비스 용역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기한, 다시 말해 발사 시기는 2025~2027년이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민간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한 기업이다.
올해 말까지 상업용 위성을 최초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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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민간 우주로켓 발사업체 '이노스페이스'가 지난해 말 기준 1250만 달러(약 167억 원) 상당의 발사 서비스 용역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이노스페이스가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0월 5일과 12월 21일에 각각 해외 소재 법인과 '발사 서비스'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각각 1188만달러와 63만달러로, 작년 말 누적 수주 총액은 1250만 달러, 한화 약 167억 원에 달한다. 계약 체결한 업체는 영업 보안 사항으로 밝히지 않았다. 공급 기한, 다시 말해 발사 시기는 2025~2027년이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민간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해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비행 성능을 검증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상장 예심을 청구하는 등 IPO(기업공개) 작업에 돌입했다. 민간 주도 우주산업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사업 규모를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상업용 위성을 최초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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