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재명의 잔혹함, 박용진을 차기 대선 경쟁자로 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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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현역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에게 후보 자리를 승계하지 않으려는 것에 대해 개혁신당은 "박 의원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선 경쟁자로 보는 것이 아닌 이상 이런 일은 벌어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공천에서 (드러난) 이 대표의 잔혹성의 끝이 바로 '박용진 공천 배제'"라며 "국민은 열성 지지자들과 달리 '조금박해'(민주당 비주류 전·현직 의원인 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와 같은 확고한 정치 철학으로 소신 있게 정치하는 사람을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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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현역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에게 후보 자리를 승계하지 않으려는 것에 대해 개혁신당은 "박 의원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선 경쟁자로 보는 것이 아닌 이상 이런 일은 벌어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이삭 개혁신당 상근부대변인은 22일 오전 기자들에게 '끝까지 박용진 내려치려는 이재명 대표의 잔혹성을 목도하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배포해 이같이 밝혔다. 4·10 총선은 이날 기준으로 19일 남았다.
주 부대변인은 "성범죄자 변호해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변호사가 최근 사퇴했다"며 "그런데도 안규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조 변호사가 사퇴했어도 박 의원 아닌 (다른 후보를) 전략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공천에서 (드러난) 이 대표의 잔혹성의 끝이 바로 '박용진 공천 배제'"라며 "국민은 열성 지지자들과 달리 '조금박해'(민주당 비주류 전·현직 의원인 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와 같은 확고한 정치 철학으로 소신 있게 정치하는 사람을 응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국민 시각에서 정치하는 집단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 눈치 보지 않는 정치권을 심판하는 세력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강북을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박 의원은 최근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득표율 30% 감산'이 적용된 채 정봉주 전 의원과 결선에서 붙어 탈락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이 과거 막말, 거짓 사과 논란 등으로 후보직에서 물러났고 민주당은 조 변호사를 전략 공천했다. 그러나 조 변호사도 변호사 활동 중 성범죄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했다는 비판 등을 받고 사퇴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용진 의원이 강북을 후보를 승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략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 공천 대상으로는 민주당의 한민수 대변인, 신현영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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