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맛집' 웨이브, 지난해 적자 폭 줄였다…"연내 월 손익분기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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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자 폭을 약 30% 줄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연내 월 단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브는 손익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부문에서 대규모 비용이 드는 드라마, 영화 장르보다 예능,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장르에 집중해 왔다.
웨이브는 미주 지역에서 OTT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올해부터 글로벌사업 지역을 유럽, 오세아니아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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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지난해 적자 폭을 약 30% 줄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연내 월 단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브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웨이브 전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56억원 감소한 2480억원이다. 같은 기간 유료이용자 구독료 매출은 전기 대비 146억원 증가한 2193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엔데믹 이후 온라인 시장 침체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2022년(△1178억원)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 지난해 영업손실은 791억원에 그쳤다.
웨이브는 손익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부문에서 대규모 비용이 드는 드라마, 영화 장르보다 예능,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장르에 집중해 왔다.
최근 공개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종영 후에도 시청량이 급증하며 역주행 한 바 있고, 현재 주간 단위 신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는 '연애남매'도 웨이브 유료구독 기여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태현 대표는 "기업의 질적 성장 지표인 공헌이익률을 지난해 10% 가량 개선했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웨이브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투자 효율성 제고, 이용자 편익 증대 등 사업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미주 지역에서 OTT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올해부터 글로벌사업 지역을 유럽, 오세아니아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또 현재 제휴 중인 알뜰폰(MVNO), 유료방송, 가전, 유통,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이 대표는 "철저한 수익성 분석을 통해 수급 및 투자 콘텐츠를 최적화, 경쟁력을 축적해 가면서 연내 월 단위 손익분기점 돌파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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