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고질라' 아카데미상 수상에 일본 열도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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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영화 캐릭터 고질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70년 전 첫 고질라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 앞에서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고질라 7회 관람객 : 전시가 오늘 마지막이라 영화를 보고 (사진을 찍으러) 왔습니다. (아카데미상 수상 기념으로요?) 그렇습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고질라 영화를 15번 봤다는 한 팬은 아카데미 수상 소식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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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영화 캐릭터 고질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70년 전 첫 고질라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 앞에서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고질라 7회 관람객 : 전시가 오늘 마지막이라 영화를 보고 (사진을 찍으러) 왔습니다. (아카데미상 수상 기념으로요?) 그렇습니다.]
[고질라 4회 관람객 : 제 고질라 인형을 가지고 왔습니다. 영화를 한번 더 보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고질라 영화를 15번 봤다는 한 팬은 아카데미 수상 소식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고질라 15회 관람객 : 11년 정도 고질라를 보아 왔기 때문에 고질라가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것을 보고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신주쿠의 한 호텔에 설치된 고질라 조형물에는 해외 관광객들도 몰리고 있습니다.
[호주관광객 : 고질라를 보려고 신주쿠에 왔습니다.]
[미국관광객 : 고질라를 매우 좋아해 고질라 조형물이 있는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고질라 아카데미상 수상과 관련해 또 화제가 된 것은 감독이 신었던 구두입니다.
고질라 손의 모습을 구두 굽으로 만들었습니다.
수상 영향으로 해외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쓰이/구두 디자이너 : 저 혼자서는 절대 도달할 수 없는 무대에 (구두를) 신고 가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여겨진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고질라가 아시아 최초로 수상하면서 일본 열도가 흥분하고 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편집 : 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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