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3년 연속 역대최고 매출 경신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연 매출 1000억원 돌파에 한걸음 다가섰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5% 증가한 91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를 지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수주 사업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되면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미국 항공방산 사업 등 글로벌 우주항공 사업 확대에 따른 신규 프로젝트 참여 확대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이이 "지난해는 신규 사업에 대한 수주 협의가 활발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글로벌 방산 부문에서 수주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국내외 방산 및 항공기 수출 등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의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창사 이래 첫 연 매출 1000억원 돌파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각국이 방산 예산을 대폭 증가시키고 있어 켄코아의 방산 사업 수주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10년 이상 쌓아온 항공기 제조 사업 부문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및 우주 항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과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올해도 실적 성장은 물론 기업가치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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