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음바페 영입할 레알 안부러워” 왜?

“절대 부럽지 않다.”
라이벌 구단이 세계 최고 선수를 영입한다는데 정말 그럴까.
FC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올 여름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가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22일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나는 음바페와 계약하는 레알 마드리드를 질투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거기 가서 라커룸을 왜곡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이 말한 ‘왜곡’이라는 것은 음바페 영입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것 만큼 다른 선수들이 떠나야 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음바페가 오면 그들에게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면서 “선수를 팔아야하지 않겠나? 그들이 같은 장소에서 경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있을 숫자에 대해 말하자면, 그건 확실히 라커룸을 왜곡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꼽히는 음바페를 영입하게 될 이후의 후폭풍이 적잖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음바페가 레알로 오는건 선물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라이벌 팀 회장의 부러움과 배아픔으로 볼 수도 있는 발언이지만, 실제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음바페는 이번 여름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레알은 PSG에 이적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음바페가 받고 있는 연봉과 명성을 생각하면 적지 않은 자금이 필요하다.
일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음바페와 그의 가족들은 레알에 순수 연봉으로만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팀 내 1위 연봉인 토니 크로스가 받는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의 두 배에 달한다.

여기에 음바페 측은 1억 7500만 유로(약 2520억 원)에 달하는 이적 보너스까지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음바페의 요구는 스타군단들이 즐비한 레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점점 엄격해지고 있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레알은 음바페를 영입할 경우 현재 보유한 스타들 일부를 잃을 수도 있다. 재정적인 부담을 낮추기 위해 몸값이 큰 선수들 일부를 팔아야 한다는 의미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음바페 외에도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등 젊은 거물급 선수를 더 데려와 ‘갈락티코 3기’를 꾸리려 한다. 많은 돈이 필요한 만큼 기존 레알의 스타 중 누군가 떠나야 하는 선수단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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