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지난해 매출 3조8612억원…LG생건·아모레 넘었다

2024. 3. 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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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지난해 화장품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별도 기준 지난해 3조8612억원의 매출과 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 급상승으로 올리브영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매출(2조8000억원)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전체 매출(3조6000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영업이익 또한 전년(2745억원)보다 7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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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익 각각 39%·70% ↑
올리브영 매장, 1298→1338개
가성비 앞세운 ‘인디 화장품’ 결실
CJ올리브영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모습. [CJ올리브영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화장품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별도 기준 지난해 3조8612억원의 매출과 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2022년 2조7775억원보다 1조837억원(39%) 증가했다.

매출 급상승으로 올리브영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매출(2조8000억원)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전체 매출(3조6000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영업이익 또한 전년(2745억원)보다 70% 올랐다. 순이익도 전년(2081억원)보다 67% 증가한 3473억원에 달했다.

지난 1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왼쪽에서 2번째)가 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한 모습. [올리브영 제공]

업계는 이런 성과가 지난해부터 예측됐다고 분석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올해 첫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올리브영의 본사 MD사업본부, 브랜드사업본부, 디지털사업본부 등 4개 층을 직접 돌며 수백 명의 젊은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올리브영은 공시한 CJ그룹 사업보고서에서 “기존 뷰티시장 리딩 플레이어로서의 지위 제고 및 옴니채널 서비스의 진화 등 기존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변화하는 소매유통업 환경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옴니채널 플랫폼으로서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뷰티 플랫폼으로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의 매장 수는 2022년 1298개에서 지난해 1338개로 늘었다. 판매 제품 중 중소기업이 만든 브랜드인 이른바 ‘인디 화장품’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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