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GTX-A 동탄~수서 구간 개통…요금은 4,45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역급행철도 GTX-A가 다음 주 토요일인 30일, 수서에서 동탄 구간부터 우선 개통합니다.
열차는 일부 구간에선 시속 170km를 돌파하며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 화성시 동탄역까지 단 21분 만에 닿았습니다.
기본요금은 3,200원, 10km 초과땐 5km 마다 250원이 붙어 수서~동탄 간 요금이 4,450원입니다.
GTX-A는 오는 30일 아침 5시 반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간 34.9km 구간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광역급행철도 GTX-A가 다음 주 토요일인 30일, 수서에서 동탄 구간부터 우선 개통합니다. 버스로 90분 걸리던 거리를 이제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데요. 요금은 3천 원에서 4천 원대로 결정됐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GTX-A를 타러 가는 길.
지상 출입구부터 네 차례, 동탄역에선 여섯 번 에스컬레이터를 갈아탑니다.
지하 40~50m 깊이에 있는 승강장에 닿기까지 성인 남성 걸음으로 6분가량 걸렸습니다.
[(지상에서부터) 심각하게 오래 걸릴 것 같진 않네요.]
배차간격은 평균 20분대, 출근길엔 17분입니다.
열차는 전체 8량으로 한 량에 137명, 1,062명까지 실어 나릅니다.
팔걸이로 옆 자리와 분리한 좌석은 일반 전동차보다 약 3cm 넓습니다.
열차는 일부 구간에선 시속 170km를 돌파하며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 화성시 동탄역까지 단 21분 만에 닿았습니다.
버스 90분, 승용차 70분 보다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KTX가 지역 간 교통혁명을 가져왔다면 GTX 개통은 오늘날 매일매일 일상 교통의 혁명을 가져오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배차간격이 촘촘하지 않아, 앱을 통해 미리 배차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3,200원, 10km 초과땐 5km 마다 250원이 붙어 수서~동탄 간 요금이 4,450원입니다.
SRT보다는 싸고 수도권 버스와 전철 환승 할인, 5월 이후엔 K패스 환급을 적용받습니다.
한 달에 15번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K패스 등 각종 할인혜택과 연계해 한 번에 3천 원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윤진환/국토교통부 철도국장 : 어린이는 50%, 청소년은 10%. 경로우대 30%, 장애인과 유공자는 50% 요금이 할인됩니다.]
GTX-A는 오는 30일 아침 5시 반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간 34.9km 구간 운영에 들어갑니다.
도착역 기준으로 새벽 1시까지 다니고, 용인 구성역은 6월 개통을 목표로 일단 무정차 운행합니다.
나머지 구간인 운정~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이고, 중간구역인 서울역~삼성~수서에 이르는 구간은 오는 202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최호준,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김한길·최재영)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성범죄 부적절 변호' 논란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직 사퇴…당 공격 멈춰달라"
- "여성 3명과 마약 투약"…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구속영장
- 음란서적에 도박까지…도 넘는 '옥바라지' 업체 [현장탐사]
- 끝까지 배 지킨 한국인 선장…"여보 사랑해" 마지막 문자
- 오래된 아파트 '고층' 노렸다…1억 넘게 털어간 일당 검거
- GTX 개통이 부동산 시장 호재로…고개 드는 갭투자
- 11일 만에 공무 귀국…이종섭 "체류기간 중 조사 희망"
- 의대교수협 "25일부터 주 52시간…다음 달 외래 최소화"
- '매크로 암표' 앞으로 최대 징역 1년…근절 가능할까
- 가스버너 켰다가 2명 사상…화재 위험 도사린 쪽방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