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후보 등록…여야 대표, '텃밭' 찾아 지지 호소

조윤하 기자 2024. 3. 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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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 후보자 등록 기간이 오늘(22일)까지입니다.

등록이 시작된 어제 여야 대표는 각각 영남과 호남을 찾아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통합진보당의 후예와 범죄자 연대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민주당 심판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광주 서남권 창업 클러스터 조성, 광주 도시 역사박물관 건립 등을 약속한 이 위원장은 "광주 시민을 믿는다"며 압도적 표차로 승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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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 후보자 등록 기간이 오늘(22일)까지입니다. 등록이 시작된 어제 여야 대표는 각각 영남과 호남을 찾아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어제는 어떤 말이 오갔는지,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권의 핵심 지지기반 대구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이번 총선은 통합진보당의 후예와 범죄자 연대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민주당 심판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대한민국이 진짜 어려울 때 대구는 항상 대한민국을 지켜왔습니다. 20일 남은 동안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거란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에선 5.18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경북 경산에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들과 경합할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싣는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보수 지지층 결집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5.18 민주묘지를 시작으로 텃밭 광주와 군산, 논산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을 5.18 가해자의 후신으로 몰아세우며 심판론을 띄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우리의 생명을 지키라고 총칼을 쥐여 줬더니 그 총칼로 주인의 심장을 찌르고 목을 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지금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광주 서남권 창업 클러스터 조성, 광주 도시 역사박물관 건립 등을 약속한 이 위원장은 "광주 시민을 믿는다"며 압도적 표차로 승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한몸임을 강조하며 1당은 반드시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채철호)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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