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대부분 월세로 나갈판...빌라도 100만원 고액거래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월 전국 빌라(다세대·연립)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빌라 월세 비중 56.2%..."전세 무서워요" 2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1146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전국 빌라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량은 923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올해 1월 전국 빌라(다세대·연립)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입자들이 고금리·전세사기 여파로 전세를 기피하면서 월세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114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9268건, 월세 거래량은 1만1878건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6.2%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빌라 1월 월세 거래 비중은 2021년 34.4%, 2022년 42.8%, 2023년 53.2%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임대차 거래에서 전세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70.3%가 전세였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 전세가 과반 밑으로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빌라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부산의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1582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309건, 월세 거래량은 1273건으로 월세 비중이 80.5%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월세 100만원 이상 빌라 거래량도 상승세다.
올해 1월 전국 빌라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량은 923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빌라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량은 696건으로 전체의 75.4% 비중을 차지했다. 월세 100만원 거래량은 2011년 51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6년(120건) 첫 100건을 돌파한 뒤 2019년 153건, 2020년 175건, 2021년 225건, 2022년 495건, 2023년 802건으로 상승세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 등에 따른 전세 기피 현상으로 빌라 임대차 시장에선 월세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며 “월세 100만원 이상의 고가 빌라 월세 거래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월세 #빌라 #고액거래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경원 "민주당, 조기선거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만 집중 말라"
- '12년간 7번 임신' 본능아내 "남편과 부부관계 싫진 않아"
- 신지호 "김 여사, '한동훈 반드시 손 봐라' 전화"
- 이현이 "1주일 9번 소개팅…S전자 남편도 미팅으로 만나"
- 류성재♥한예슬 "성욕보다 대화가 중요해"
- 이수지 "강다니엘과 술 마시다가 필름 끊겨…남편 앞 팬티 내려"
- 진시몬, 3개월 전 막내아들 잃어 "필리핀서 사업하다 심장마비"
- "술집 여자도 민주 시민"…尹 탄핵집회 단상 오른 노래방도우미 화제
- 손태영 "권상우 코골이 너무 심해…각방 쓴다"
- 윤상현, 정우성·이정재와 친분…"주량은 尹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