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부적절 변호' 논란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직 사퇴…당 공격 멈춰달라"

안희재 기자 2024. 3. 22. 0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변호사는 오늘(22일) 새벽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윤리 규범을 준수하며 이뤄진 활동이었다"면서도 국회의원 후보로서 심려를 끼친 데 사과했지만, 국민의힘과 일부 여성단체는 물론 민주당 안에서도 사퇴 촉구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수진 변호사

과거 성범죄자를 변호하며 부적절한 변론을 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변호사가 4월 총선 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자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오늘(22일) 새벽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이 입법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다"면서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국민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당원과 주민 지지에 감사를 표한 조 변호사는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 "반드시 총선 승리해달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은 조 변호사는 과거 성범죄자를 변호하고 이를 홍보하는 과정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윤리 규범을 준수하며 이뤄진 활동이었다"면서도 국회의원 후보로서 심려를 끼친 데 사과했지만, 국민의힘과 일부 여성단체는 물론 민주당 안에서도 사퇴 촉구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라며 공천 취소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