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구속…"도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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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씨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법원에 도착한 오 씨는 영장 심사 전, 마약류 투약 시점과 증거인멸 시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 씨는 마약류를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지난 19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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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등 혐의로 체포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씨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도중 오 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어제(21일) 오후 법원에 도착한 오 씨는 영장 심사 전, 마약류 투약 시점과 증거인멸 시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 씨는 마약류를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지난 19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 씨가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오 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신병을 확보한 뒤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 씨는 은퇴한 2022년까지 16시즌을 한 팀에서 뛰며 3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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