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최고치 경신하며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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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이틀째 역대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52포인트(0.87%) 오른 39,854.65를 기록 중이다.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3% 이상 상승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46% 오르고, 영국 FTSE지수는 1.77%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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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이틀째 역대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52포인트(0.87%) 오른 39,854.65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45포인트(0.64%) 상승한 5,258.0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77포인트(0.75%) 오른 16,492.17을 나타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3대 지수는 이날도 오름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한 점이 시장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판단이 바뀌지 않은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그동안 시장 참가자들은 연초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점을 우려하며 연준 성명이나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연초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전체 스토리를 바꾸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2%를 향한 울퉁불퉁한 길로 내려오고 있다"고 언급해 시장을 안심시켰다.
또한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유지해 연준의 기조가 1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70%대로 크게 높아졌다.
연준의 완화적 기조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호조에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예상과 달리 분기 순익을 달성하고, 매출도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14%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와 AMD가 1% 가량 오르고, 인텔과 마블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각각 2%,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3% 이상 상승 중이다.
메타와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애플의 주가는 미국 법무부가 애플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 중이다.
S&P500지수내 11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있다. 산업과 임의소비재, 에너지, 금융 관련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46% 오르고, 영국 FTSE지수는 1.77% 상승 중이다. 프랑스 CAC 지수는 0.07% 오르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69%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4% 하락한 배럴당 80.90달러에,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44% 밀린 배럴당 85.58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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