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부족' 황선홍호, 태국과 1대 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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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승리가 필요했던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황선홍호가 아쉽게 1대 1로 비겼습니다.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었고,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나왔습니다.
결국 후반 16분 빠른 역습에 나선 태국의 무에안타에 동점 골을 얻어맞았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황인범과 백승호, 조규성 등이 차례로 골문 앞에서 승리를 결정지으려 했지만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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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원한 승리가 필요했던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황선홍호가 아쉽게 1대 1로 비겼습니다.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었고,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나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초반 태국의 공격에 주춤하던 우리 대표팀은 중반 이후 몸이 풀렸습니다.
손흥민에게 기회가 많이 생겼습니다.
31분 낮게 깔아 찬 프리킥이 골키퍼의 손에 걸렸고, 37분엔 공간이 열렸는데, 슛이 크로스바 위로 향했습니다.
42분엔 놓치지 않았습니다.
공간을 파고든 이재성이 정확하게 꺾어 준 볼을 왼발로 때려 선취골을 뽑아냈습니다.
손흥민의 A매치 45번째 득점이자, 아시안컵 이후 마음고생을 조금은 털어낼 수 있는 값진 골이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짧은 시간 동안 선수들이 노력해서 긍정적인 부분도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결과는 저희가 조금 더 준비해서 만들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이재성의 슛이 떴고, 후반 8분 정우영이 자신 있게 찬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겼습니다.
결국 후반 16분 빠른 역습에 나선 태국의 무에안타에 동점 골을 얻어맞았습니다.
대표팀은 곧바로 이강인과 홍현석, 조규성 등을 차례로 투입해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황인범과 백승호, 조규성 등이 차례로 골문 앞에서 승리를 결정지으려 했지만 불발됐습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은 100% 원팀이 되려 노력했다고 신뢰를 보냈습니다.
[황선홍 / 대표팀 임시 감독 : 저는 100%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했다고 생각합니다. / 선수들 커뮤니케이션이나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은 충분히 100%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낼 수 있을 정도로 그런 마음을 갖고 경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주민규는 33세 343일로 A매치 최고령 데뷔 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원정에서 태국과 다시 맞붙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박민양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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