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시리즈' 마친 로버츠 다저스 감독 "좋은 경험이었다"

김주희 기자 2024. 3. 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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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한국에서 치른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에 만족감을 표했다.

다저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11-15로 패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1승1패로 서울 시리즈를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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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야마모토 1이닝 5실점 붕괴…"이 모습이 그의 전부는 아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 경기에 앞서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3.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좋은 경험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한국에서 치른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에 만족감을 표했다.

다저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11-15로 패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 데뷔전에 나선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의 충격 강판을 당하며 경기를 힘겹게 열었다.

야마모토의 부진에도 타선은 부지런히 점수를 뽑았다. 3회 4점을 얻어내고, 5회 무키 베츠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장단 16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마운드 붕괴를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1승1패로 서울 시리즈를 마치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서울 시리즈가 시즌을 치르는데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정규시즌 2경기를 하면서 각 팀이 1승씩을 거뒀는데, 아무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잘 돌아가 남은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인기를 끌어 올리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를 환대해준 팬 여러분과 관계자분들 덕분에 큰 탈 없이 개막전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LA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샌디에이고 웨이드에게 적시타를 맞은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아쉬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1. photo@newsis.com


충격의 강판을 당했던 야마모토는 감싸안았다.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때처럼 제구가 부족했다. 구위에 대한 문제는 아니었다"고 짚으면서도 "전체적인 경력을 봤을 때 이런 조금 안 좋은 모습이 그의 전부는 아니다. 다시 제구를 찾기 위해 노력할 거고, 굉장히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기대도, 흥분도 했을 거다. 그런데 1회 초구로 (잰더 보가츠에) 안타를 맞아 충격이 있었을 거다. 메이저리그 첫 투구였고 긴장감이 있었던 거 같다.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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