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가 PK만 넣었다면… '88위' 중국, '156위' 싱가포르에 무승부

이재호 기자 2024. 3. 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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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간판 공격수 우 레이가 2골을 넣었지만 페널티킥을 놓친 것이 결과적으로 뼈아팠다.

중국(피파랭킹 88위)이 싱가포르(156위) 원정에서 먼저 두골을 넣고도 2실점해 무승부에 그쳤다.

중국은 전반 10분만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우 레이가 헤딩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0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 우 레이가 추가골을 넣는가 했지만 오른발로 찬 슈팅이 너무 약하고 중앙으로 몰리며 싱가포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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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중국의 간판 공격수 우 레이가 2골을 넣었지만 페널티킥을 놓친 것이 결과적으로 뼈아팠다.

중국(피파랭킹 88위)이 싱가포르(156위) 원정에서 먼저 두골을 넣고도 2실점해 무승부에 그쳤다.

ⓒAFPBBNews = News1

중국 축구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 싱가포르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중국은 전반 10분만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우 레이가 헤딩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0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 우 레이가 추가골을 넣는가 했지만 오른발로 찬 슈팅이 너무 약하고 중앙으로 몰리며 싱가포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우 레이는 전반 추가시간 2분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전에만 2득점을 해냈다. 중국은 전반까지만 해도 무난하게 승리하는가했다. 하지만 우 레이가 놓친 페널티킥이 스노우볼로 커질지 몰랐다.

홈팀 싱가포르는 파리스 라밀이 후반 8분 한골을 만회하며 희망을 이어가다 후반 36분 제이콥 말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들어가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둬냈다.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2승1패로 2승1무인 한국에 이어 조 2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무승부에 그치며 1승1무1패로 조 3위에 머무르게 됐다. 2차예선은 조 2위까지 들어야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하다. 

중국은 26일 싱가포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만큼은 반드시 승리해야 최종예선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중국이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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