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난타전 속에 반격의 1승…1승 1패로 서울시리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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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반격의 1승을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를 거뒀다.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치러진 이번 MLB 개막 2연전에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서로 1승씩을 사이 좋게 나눠 가졌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들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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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반격의 1승을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2-5로 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치러진 이번 MLB 개막 2연전에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서로 1승씩을 사이 좋게 나눠 가졌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들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이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겨울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314억 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고 MLB 투수 몸값 1위에 등극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조기 강판됐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른 야마모토는 4안타와 2볼넷 등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올해 연봉이 2000만 달러인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 역시 2.2이닝 7안타 5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양 팀 도합 33개의 안타가 쏟아졌다. 전날 1차전을 내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회 초부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선두 타자 산더르 보하르츠의 안타를 시작으로 1회에만 단타 2개와 2루타, 3루타 1개씩을 각각 집중시켜 5점을 뽑아냈다. 1회 무사 1, 3루에서 등장한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은 야마모토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1회 말 1, 2루에서 윌 스미스의 우중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1사 2, 3루에서 나온 오타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 1사 후 4타자 연속 안타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에서 나온 상대 3루수 실책, 후속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올렸다. 다저스 타선도 3회 반격에서 4점을 추가하며 상대를 추격했다.
양 팀의 화끈한 안타쇼는 계속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5회 1사 1, 3루에서 크로넨워스의 우전 적시타로 10점을 채웠다. 다저스도 곧바로 이어진 5회 공격에서 무키 베츠의 투런 홈런으로 8-10을 만들었다. 베츠는 올해 MLB 1호 홈런포를 때렸고,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을 부상으로 받는다.
이후에도 난타전이 계속됐다. 승부가 결정된 것은 9회 초. 샌디에이고가 12-11로 앞선 9회 매니 마차도는 쐐기 3점포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5번 타자로 출전한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안타 없이 2연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날 시즌 첫 타점을 올렸고, 도루도 성공했다. 김하성의 서울시리즈 2경기 성적은 7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1도루다.
샌디에이고의 크로넨워스가 4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다저스의 베츠는 홈런을 포함해 안타 4개를 때려내 홀로 6타점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고척돔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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