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데뷔전' 야마모토 "분한 패배, 책임감 느껴…시즌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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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몸값을 받아 관심을 모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데뷔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야마모토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동안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야마모토는 "오늘 등판을 준비해야 했기에 그 부분에 관해선 얘기할 시간이 없었고, 정보도 많지 않다.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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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할 포인트 잘 알고 있어…확실하게 되돌아보겠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역대 최고 몸값을 받아 관심을 모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데뷔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 그는 "분한 감정을 느낀다"면서도 "시즌은 길다"며 다음을 기약하겠다고 했다.
야마모토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동안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야마모토는 이날 43구 중 스트라이크가 23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가 좋지 못했다. 1이닝 5실점은 다저스 역사상 데뷔전 최다 실점이고, 일본인 투수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첫 이닝 최다 실점 신기록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불명예 기록을 남긴 데뷔전이었다.
야마모토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작부터 제대로 하지 못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면서 "세트포지션에서 투구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경기에서 패한 것이 분하고 그에 대해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즌은 길고, 지금부터 열심히 해서 팀에 공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최악으로 남은 이날 경기를 다시 돌아보겠다고 했다.
그는 "확실하게 오늘 경기를 복기하고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면서 "수정할 포인트는 확실히 알고 있다. 투수 코치의 도움을 받으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해고가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야마모토는 "오늘 등판을 준비해야 했기에 그 부분에 관해선 얘기할 시간이 없었고, 정보도 많지 않다.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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