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엄지윤, 아재 잡는 MZ "김대호, 피부 너무 건조...진짜 아재 같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엄지윤이 김대호 아나운서의 아재美에 “진짜 아재 같다”며 팩폭을 날렸다. 

21일 MBC ‘구해줘 홈즈’에선 케이윌과 엄지윤이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케이윌은 홈즈 애청자인데 첫 출연이다. 

“홈즈 애청자라고 하는데 왜 안 나왔나”라는 박나래의 질문에 케이윌은 “불러줘야 나오죠!”라고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 정도면 나온다고 하면 바로 섭외 들어간다”라고 하자 “다음엔 그렇게 나올게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또 케이윌은 “가장 효자곡을 뽑는다면?”이라는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러브 블러썸’이라는 노래가 봄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다”라고 밝히며 즉석에서 고막 남친의 보이스를 뽐냈다. 

이어 엄지윤이 출연한 가운데 “아재 잡는 MZ로 유명하다. 홈즈 대표 아재인 김대호 아나운서를 보니 어떤가”라는 질문에 엄지윤은 “진짜 아재 같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 이유를 묻자 “피부가 너무 건조해 있다”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아재들은 무조건 로션을 얼굴에만 바른다”라고 주장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것 때문에 그래요?”라며 먹던 물병에서 물을 따라서 건조한 팔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주는 돌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엄지윤은 황당해하며 “이제 아재 안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가디건도 좀 문제다”라는 엄지윤의 말에 김대호는 “이거 가디건 아니다. 카디건이다”라고 발언, 또 한 번 아재美를 뽐내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카디건은 실제로 올바른 표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카디건을 '가디간' 또는 '가디건'으로 종종 부르는데, 이는 일본식 발음 가디간(カ―ディガン)을 받아들인 결과로 추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