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과 평양서 월드컵 예선 개최 못 해” 통보

홍주형 2024. 3. 21. 2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일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평양에서 개최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21일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26일 평양에서 개최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치러진 북한과 일본 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예선 1차전 경기 장소는 원래 평양 김일성경기장으로 예고됐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제다로 바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일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평양에서 개최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21일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26일 평양에서 개최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에서 일본의 ‘악성 전염병‘이 보도되고 있다”며 “일본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을 경계한 방역상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다.
21일 북한과 일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열린 도쿄 국립경기장에 인공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걸려 있다. 연합뉴스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1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응원단 3000명이 북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일본 대표팀은 22일 출발해 중국에 머물다가 경기 전날인 25일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당초 이달 상순 현지 시찰에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경기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치러진 북한과 일본 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예선 1차전 경기 장소는 원래 평양 김일성경기장으로 예고됐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제다로 바뀌었다. AFC가 항공편 미비와 경기 운영을 둘러싼 불투명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북한 측에 대체 장소 제시를 요구하다가 경기 장소 변경을 통보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