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고척] '마차도 쐐기 쓰리런포!' 샌디에이고, 미친 난타전 끝 다저스 15-11로 격파

이형주 기자 2024. 3. 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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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타격전 끝에 희비가 엇갈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치러지는 MLB 경기였다.

경기는 그대로 기울었고 샌디에이고의 15-1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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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샌디에이고 1회초 공격 무사 주자 1, 3루서 김하성이 1타점 희생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LA 다저스 2차전 경기, 5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화려한 타격전 끝에 희비가 엇갈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지난 20일과 이날 치러진 경기는 MLB 정식 개막전이다.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치러지는 MLB 경기였다.

김하성이 마찬가지로 5번에 배치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라인업.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 SD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조 머스그로브였다.

지인의 횡령 사건을 겪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그대로 출전하는 LA 다저스 라인업. 사진┃LA 다저스

이에 맞서는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사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LA 다저스 2차전 경기, 5회말 LA 더그아웃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경기를 지켜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다저스의 선발 야마모토가 데뷔전을 가졌다. 일본프로야구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다저스가 12년 3억 2,500만 달러(한화 약 4358억)의 계약조건으로 야마모토를 영입한 이유였다. 하지만 데뷔전인 이날 경기에서 단 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샌디에이고는 상대 선발 야마모토를 무너뜨리며 1회에만 5-1로 앞서갔다.

하지만 다저스 역시 폭발력을 보여줬다. 2회 1사 1루에서는 안타, 3회 2사 1,2루에서는 2루타를 폭발시켰다. 5회 1사 1루에서는 투런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베츠의 홈런으로 다저스는 8-10까지 쫓아갔다.

양 팀은 이후에도 점수를 쌓았다. 점수는 12-11로 9회까지 흘렀다. 위기를 맞은 샌디에이고였지만, 팀에는 매니 마차도가 있었다. 마차도는 무사 1,3루에서 좌월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경기는 그대로 기울었고 샌디에이고의 15-11 승리로 마무리됐다.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가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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