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비긴 태국 감독 "100% 만족스럽진 않다…조직력은 우리가 앞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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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마사타다 이쉬이 감독이 한국과의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았다.
한국(FIFA 랭킹 22위)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101위)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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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이재상 기자 = 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마사타다 이쉬이 감독이 한국과의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았다.
한국(FIFA 랭킹 22위)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101위)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조 1위, 태국은 1승1무1패(승점 4)로 조 2위를 마크했다.
경기 후 이쉬이 감독은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어 고맙다. 한국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해 굉장히 기쁘다"면서도 "(무승부 결과가) 100% 만족스럽지는 않다. 실수를 줄였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태국은 경기 초반 한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생각보다 저돌적이던 태국 선수들의 플레이에 한국 대표팀은 초반 당황한 모습을 보였을 정도다.
이쉬이 감독은 "약속된 부분이었다. 초반에 강한 공세를 펼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고 준비된 운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쉬이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태국을 맡아 16강에 진출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비록 한국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동점을 만들면서 패배를 면했다.
이쉬이 감독은 "한국과 아시안컵 때 경기를 치르지 않아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자세히 설명하기 어렵다. 하지만 스카우트가 체크했을 때 개개인의 능력이 좋아 보였다"고 한국 선수단의 개인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조직력에서는 자신들이 앞섰다고 당당함을 피력했다.
그는 "태국은 현재 구성으로 아시안컵 본선을 치렀다. 반면 한국은 아시안컵 이후 감독이 바뀌었다"면서 "조직력은 우리가 더 좋았다. 오늘 태국은 원팀이었다"고 평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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