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왜 외면한 걸까...토트넘 떠나 부활→'거함' 유벤투스 상대로 '클린 시트' 맹활약

한유철 기자 2024. 3. 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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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스펜스가 제노아 임대를 간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23시즌 시작 전, 풀백 보강을 원하던 토트넘은 스펜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경쟁을 해볼 겨를조차 없이 스펜스는 전력 외로 전락했다.

이탈리아 매체 '버질리오 스포르트'는 스펜스에게 "스펜스는 역습도 잘했고 코스티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펼쳤다. 그는 제자리를 빠르게 찾았으며 공격 상황에서도 나쁘지 않다. 상대의 공격을 능숙하게 막아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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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제노아로 향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전에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클린 시트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제노아로 향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전에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클린 시트를 이끌었다.

[포포투=한유철]


제드 스펜스가 제노아 임대를 간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에 머물던 시절, 스펜스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미들즈브러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공격성을 겸비해 현대 풀백의 역할을 적절히 소화했다. 2021-22시즌엔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나 좋은 활약을 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 덕에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수 있었다. 2022-23시즌 시작 전, 풀백 보강을 원하던 토트넘은 스펜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영입을 추진했다. 미들즈브러와의 협상은 난항에 빠지기도 했지만, 합의를 이뤘고 그를 데려올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경쟁을 해볼 겨를조차 없이 스펜스는 전력 외로 전락했다. 전반기 컵 대회 포함 6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 출전에 불과했고 출전 시간은 41분에 그쳤다. 결국 후반기 임대를 추진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의 스타드 렌.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나서며 조금씩 경기 감각을 찾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제노아로 향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전에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클린 시트를 이끌었다.

그렇게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상황은 여전했다. 콘테 감독이 떠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그 역시 스펜스를 외면했다. 다시 한 번 매각 대상이 된 그는 전반기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고 후반기엔 라두 드라구신 이적의 반대급부로 제노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제노아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살레르니타나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레체와 엠폴리전에서도 선발로 나섰고 팀은 그가 나온 3경기 동안 2승 1무를 거뒀다. 이후 약간의 기간 동안 벤치에 머물렀지만, 몬차전에서 교체로 45분을 소화했고 유벤투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해 클린 시트를 이끌었다.


현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버질리오 스포르트'는 스펜스에게 "스펜스는 역습도 잘했고 코스티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펼쳤다. 그는 제자리를 빠르게 찾았으며 공격 상황에서도 나쁘지 않다. 상대의 공격을 능숙하게 막아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제노아로 향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전에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클린 시트를 이끌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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