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5.25%로 동결…5차례 연속

제희원 기자 2024. 3. 21.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OE는 2021년 12월(0.1%)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올리는 공격적 긴축 정책을 펼치다가 작년 9월에 멈추고 이날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OE는 2021년 12월(0.1%)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올리는 공격적 긴축 정책을 펼치다가 작년 9월에 멈추고 이날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 연 5.25%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통화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동결 의견을 냈으며 1명은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습니다.

인상 의견을 낸 통화정책위원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은 2021년 9월 회의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이날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지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나 (영국 경제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까지 낮아져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영국 통계청(ONS)은 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연 3.4%로 2021년 9월(3.1%)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2년 10월 41년 만의 최고치인 11.1%를 기록하는 등 치솟았던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최근 수개월간 4%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시장에선 BOE가 오는 8월쯤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날 기준금리 발표 이후 파운드화 가치는 1파운드당 1.2738달러로 0.4% 떨어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