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홈에서 태국과 1대 1 무승부…6만 관중에 실망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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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끝에 태국과 1대 1로 비겼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2위, 태국은 101위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경기 초반 태국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다 전반 15분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서서히 점유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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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끝에 태국과 1대 1로 비겼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2위, 태국은 101위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전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과 주민규(울산 HD),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이 공격을 맡았다. 중원에선 황인범(즈베즈다)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 라인은 설영우(울산 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가 구성했다. 골키퍼 자리에는 조현우(울산 HD)가 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 태국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다 전반 15분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서서히 점유율을 높였다.
전반 해결사는 주장 손흥민이었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이재성이 절묘한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고 쇄도하던 손흥민이 가볍게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A매치 45호 골이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 시작 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8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태국 골키퍼 손과 골대를 연이어 맞고 튕겨 나왔다.
한국은 후반 공세에서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결국 후반 16분 태국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니콜라스 미켈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뛰어들던 수파낫 무에안타가 골로 연결했다.
황선홍 감독은 실점 후 주민규와 정우영을 빼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헨트)을 동시에 투입했다. 한국은 다시 앞서가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24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태국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골이 취소됐다. 그로부터 1분 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위협적인 슈팅도 태국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종료 직전 홍현석과 백승호에게 좋은 찬스가 찾아왔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끝내 추가골을 넣지 못한 한국은 안방에서 태국과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운집한 6만여 관중의 아쉬움도 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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