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세계 떼창 터진다"..K팝 ★들, 글로벌 음악축제 '장악' [SC이슈]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국서 떼창이 아닌 전 세계에서 K팝 떼창이 울려퍼질 여름"
세계를 강타한 K팝 그룹들이 올해 열리는 글로버 유명 음악 축제의 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오르며 해외 음악축제를 장악한다.
그룹 르세라핌과 에이티즈는 다음 달 13일과 20일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코첼라'에 참여한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매년 관객 20여만 명이 찾는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지난해 블랙핑크가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글로벌 대세로 올라서게 한 무대다.
르세라핌은 블랙핑크를 이은 K-POP 걸그룹으로 국내 아티스트 중 최단 기간에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 데뷔 후 1년 반, 4세대 걸그룹 중 최초! 에이티즈 역시 K-POP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입성한다. 그간 해외 투어를 통해 능숙한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이미 막강한 해외 팬덤을 보유한 그룹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아이브, 비춰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 등으로 무대에 오른다.
19일 롤라팔루자가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또 아이브 외 시저(SZA),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블링크 182(Blink 182) 등이 참여한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 공연이자 헤드라이너 발탁으로 화제를 모은 '롤라팔루자 파리'에 이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참석해 2년 연속 헤드라이너로서 이름을 올리고 2024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룰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는 뉴진스가 지난해 8월 걸그룹 최초로 올라 성공적인 공연을 마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아이브가 그 뒤를 잇는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브는 데뷔 2주 만에 미국 빌보드(Billboard) 차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발매한 음원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으로 각종 빌보드 차트에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차트에 머무르는 호성적을 기록했고, 미국 시사 전문지 '타임(TIME)', '포브스(Forbes)', '그래미(GRAMMYS)', 영국 음악 매거진 'NME'에서는 앞다퉈 아이브를 극찬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대세 그룹'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룰라팔루자'에 이어 7월 12일과 14일에는 각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나이 경기장(IPPODROMO SNAI)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I-Days'(아이 데이즈),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진행되는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BST Hyde Park'(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 K팝 보이그룹 최초이자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오른다.
이어 9월에는 그룹 세븐틴이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할 예정이다.
세븐틴은 올해 샘 스미스(Sam Smith),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등과 함께 헤드라이너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메인 무대에 오른다. 1970년 처음 개최한 후 지금까지 열리고 있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페스티벌이며, '글래스턴베리'의 메인 무대인 피라미드 스테이지에 설 예정!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 DJ, 페기 구를 비롯해 두아 리파(Dua Lipa), 콜드플레이(Coldplay), 시저(SZA), 샤니아 트웨인(Shania Twain)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매년 8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섬머 소닉 도쿄'에는 오해 베이비몬스터와 악동 뮤지션이 무대를 장식한다. '섬머 소닉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대중 음악 축제. 그간 많은 K-아이돌이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그룹을 알려왔다. 작년에는 뉴진스와 엔하이픈, 트레저, 그리고 태양이 출연했다. 올해 출연하는 베이비몬스터는 데뷔와 거의 동시에 바로 해외 페스티벌이랑 글로벌 활동이 시작 됐다는 평이다. 여기에 AKMU(악동뮤지션) 역시 일본 페스티벌에 오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만큼 기대가 뜨겁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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