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황선홍 감독 “추운 날씨 팬에 죄송, 선수들은 하나된 마음”

김재민 2024. 3. 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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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임시 감독이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2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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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황선홍 임시 감독이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2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은 FIFA 랭킹 101위 태국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42분 손흥민의 골로 앞선 한국은 후반 17분 무에안타에게 실점했고, 이후 파상공세에도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오는 26일 태국 원정을 떠나야 하는 한국의 부담은 가중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추운 날씨에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걸로 끝난 게 아니고 원정 경기가 있으니 실망스럽긴 하지만 극복하고 마무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사진=황선홍 감독)

※ 황선홍 감독 기자회견 전문

- 오늘 경기 조직력 수준은

▲ 소집기간이 짧았다는 건 핑계다. 아쉽다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졌다. 심적으로 급했고 밸런스 면에서 극과 극을 달렸다. 안정감을 찾고 정상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는 게 선행돼야 할 것 같다. 그 부분을 보완하겠다.

- 아시안컵 후 선수들의 심리가 흔들리는데

▲ 선수들은 100% 하나된 마음으로 뛰었다. 책임을 전가하려는 게 아니다. 시간이 부족한 건 사실이었지만 선수들의 대화와 마음을 신뢰할 수 있었다. 결과가 아쉽고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극복해야 할 문제다. 그렇게 다음 경기를 더 준비하겠다.

- 태국 수비 방식

▲ 전환 속도가 빠르고 조직적으로 수비하는 팀이었다. 준비 과정에서는 모든 걸 대비하긴 어려웠다. 전반전은 리드했기에 볼을 소유하면서 상대를 힘들게 하려고 했다. 전반전에도 무리하게 가운데로 무리하게 투입해 역습을 당했다. 그런 걸 수정해서 후반전을 대비했는데 동점골 후에는 상대 페이스로 넘어갔다. 밸런스가 무너져도 득점을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행하려는 주문을 하려고 노력했다. 결과가 아쉬울 뿐이다.

- 주민규 선발 데뷔전

▲ 주민규는 자기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 일찍 뺀 건 그 정도 소화할 거라고 생각해서 계산한 부분이다. 교체 직전 실점했는데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려고 교체를 준비했는데 그 타이밍에 실점했다. 그 부분에서 경기 흐름이 달라지는데 엇박자가 낫다.

- 이강인 교체 출전

▲ 우리가 리드할 때 볼을 소유하려고 기술적인 선수를 투입하려고 했다. 경기 준비하면서 사사로운 감정은 사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베스트 라인업도 그렇게 짰고 후회 없다. 다음 경기도 컨디션을 잘 파악해서 베스트 라인업을 짜겠다.

뉴스엔 김재민 jm@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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