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성별 外[새책]

기자 2024. 3. 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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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성별

젠더연구 관점에서 부의 불평등을 살핀 책. 부의 성별 불평등을 만드는 핵심 기제가 ‘가족’ 안에 있다고 말한다. 특히 가족 내에서 경제적 자원이 이전되는 대표적인 두 순간, ‘상속’과 ‘이혼’이 불평등을 강화한다고 주장한다. 셀린 베시에르·시빌 골라크 지음. 이민경 옮김. 아르떼. 2만9800원

공화주의자 노무현

정치철학자 장은주가 민주적 공화주의자의 관점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삶을 재구성했다. 노 무현의 대연정 제안을 한국 민주주의의 공화화로, 특권 없는 사회에 대한 이상은 정의론적으로 해석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시민적 진보’라는 정치 지향을 제안한다. 피어나. 2만원

쿠튀리에 신부에게 보내는 편지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정치 활동가 시몬 베유는 1930년대 후반부터 신학의 문제와 종교사 연구에 전념했다. 그가 죽기 직전인 1942~1943년에 집필한 종교사 및 유럽 문명 관련 글 여섯 편을 묶였다. 신학적 쟁점들에 대한 베유의 최종적 확신과 물음이 담겼다. 이종영 옮김. 리시올. 1만6000원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인구학자 조영태 교수,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 등 전문가가 모여 ‘초저출산’ 이유를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한 책. 2019년 <아이가 사라지는 세상> 출간 후 5년을 돌아보고 향후 대책 전망을 추가한 개정판이다.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 저출산에 대응한 역사적 사례 등을 담았다. 김영사. 1만6800원

마흔에 시작하는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의 대표작을 발췌해 엮었다. 삶의 괴로움, 생존과 허무, 사랑과 죽음, 처세, 명예 등의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인간을 포함한 이 세상 만물은 생존 의지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는 그 의지의 표상이라는 쇼펜하우어의 실존철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박훈 옮김. 춤추는고래. 1만7000원

선율 위에 눕다

클래식 전문 기자인 저자는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깰 수 있도록 여러 매체에서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알려왔다. 일상에 클래식이 녹아 들었던 순간, 클래식 대가들이 자신의 곡을 만들며 살아냈던 순간 등 클래식 이야기를 친숙하게 담았다. 송지인 지음. 자음과모음. 1만6000원

카카듀

경성의 청년예술가, 보헤미안, 코뮤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서양식 카페 ‘카카듀’를 배경으로 동업자 이경손과 현앨리스와 함께 나운규, 김명순 등 그 시대에 실존했던 문화예술인이 역사적 기록과 작가의 상상력을 토대로 다채롭게 등장한다. 박서련 지음. 안온북스. 1만6800원

블랙아웃

미국에서 활동 중인 여섯 명의 작가가 대정전이 일어난 한여름의 뉴욕을 배경으로 쓴 여섯 편의 로맨스 소설. 작가 도니엘 클레이턴은 “왜 흑인 여자아이들은 제대로 된 사랑 이야기를 가질 수 없냐”는 조카의 질문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기획하게 됐다. 류기일 옮김. 문학동네. 1만6800원

탱고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1965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4회에 걸쳐 개최한 ‘탱고’ 강연을 기록한 책이다. 2002년 우연히 발견돼 2016년에 출간됐으며 한국에서는 첫 출간이다. 아르헨티나의 역사, 탱고의 어원, 탱고 유행의 변화 등을 담았다. 송병선 옮김. 민음사. 1만7000원

대장간 이야기

경인일보 기자 출신인 저자가 대장간을 취재하면서 기록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외 대장간 6곳을 취재해 대장간의 모습, 대장간에서 만들어낸 연장들과 그 쓰임, 역사 속에서 대장장이들의 모습, 문화 속에 남아 있는 대장간, 대장장이의 흔적 등을 담았다. 정진오 지음교유서가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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