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90분' 손흥민 선제골에도 태국과 무승부

김동민 2024. 3. 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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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태국과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추가골 기회를 잇따라 놓치면서 태국에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42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컷백을 손흥민이 왼발로 차넣으며 태국 골문을 기어이 열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16분, 태국 무에안타에게 오히려 동점골을 내주며 1대 1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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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태국과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추가골 기회를 잇따라 놓치면서 태국에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대표팀은 경기 초반 태국의 압박에 고전했습니다.

빌드업 과정에서 잇따라 실수했고 태국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전반 15분이 지나면서 대표팀은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했고, 전반 19분 황인범의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31분에는 손흥민이 프리킥을 찼지만 우리 선수를 맞고 굴절된 공은 골키퍼가 다시 막아냈고,

전반 37분에 때린 손흥민 선수의 결정적인 왼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전반 42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컷백을 손흥민이 왼발로 차넣으며 태국 골문을 기어이 열었습니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45호 골이었습니다.

후반전 추가골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습니다.

후반 8분, 정우영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골 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16분, 태국 무에안타에게 오히려 동점골을 내주며 1대 1이 됐습니다.

이후에 대표팀은 맹공격을 펼쳤지만 부족한 골 결정력으로 끝내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태국으로 떠나 오는 화요일 태국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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