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2세 임신에 "너무 절박했는데 인생역전...태명은 전복이" (야홍식당)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태명을 전복이로 정한 이유와 예비아빠가 된 벅찬 심경을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선 ‘품절남에서 아빠까지(feat. 김인석, 손헌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수홍이 절친인 김인석과 손헌수를 만나 임신의 기쁨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은 “내가 국민적인 도움을 받고 있지 않나. 그래서 나 행복해지려고 한다.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 중에 가장 기다리고 계신 것을 발표하려고 한다”라며 “오늘 내가 왜 늦게 왔냐면 오기 전에 병원에 갔다 오느라고 늦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소식을 전하며 두 동생들에게 2세의 초음파 영상을 자랑했다. 박수홍은 “이제 팔과 발이 다 나왔다. 그래서 난임병원에서 이제 졸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 역시 공개하며 “기차 지나가는 소리가 났다”라고 뿌듯해했다. 

박수홍은 태아가 손을 움직인다며 “너무 신기하지 않니?”라고 자랑했고 김인석과 손헌수는 “드디어 박수홍 아빠 된다”라고 함께 기뻐하며 축하했다. 

김인석은 “주위에 아무리 좋은 사람들이 있고 선배님을 응원해준다고 해도 선배님 자식만큼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너무 행복하다. 미칠 것 같다. 나 또 너무 절박했지 않나. 인생 역전시키듯이 (아기가 왔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태명은 전복이라며 “꿈에 전복하고 하얀 소라하고 이렇게 손이 나와서 우리 와이프가 전복을 집은 거다. 착상 후 수치가 불안정했는데 전복이름을 잘 붙인 게 찰떡 같이 달라붙었다. 그리고 전복이 ‘전 복이에요’ ‘전화위복’의 그런 의미도 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박수로 박수홍을 축하했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 커플은 최근 시험관 시술로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주변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야홍식당 박수홍'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