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보는 앞에서 격차 줄인 SON…A매치 통산 45번째 득점 [GOAL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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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쏘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통산 45호골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이날 테크니컬 에어리어(기술 지역)에서 선수들을 지휘한 황선홍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이 보는 앞에서 황 감독의 A매치 통산 득점 기록(50골)을 바짝 추격했다.
공교롭게도 황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임시로 잡은 터라 손흥민은 황 감독이 보는 앞에서 추격에 나섰다.
한편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내준 황선홍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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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캡틴 쏘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통산 45호골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이날 테크니컬 에어리어(기술 지역)에서 선수들을 지휘한 황선홍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이 보는 앞에서 황 감독의 A매치 통산 득점 기록(50골)을 바짝 추격했다.
손흥민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활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어김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2선 중앙과 최전방 등을 오가면서 공격을 진두지휘한 그는 황선홍호가 초반부터 태국을 몰아붙이고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답답하던 찰나 선제골을 뽑아냈다.
0-0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42분 이재성(마인츠)이 순식간에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후 컷백을 내줬다. 이때 문전 앞으로 빠르게 쇄도하던 손흥민은 컷백을 왼발로 결대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A매치 통산 4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2위(50골)에 올라 있는 황 감독과 격차를 5골 차로 줄였다. 공교롭게도 황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임시로 잡은 터라 손흥민은 황 감독이 보는 앞에서 추격에 나섰다.
기세를 이어간 손흥민은 멀티골을 뽑아내는 듯했다. 후반 23분 김진수(전북현대)가 문전 왼쪽 부근으로 침투한 후 패스를 내주자 문전 앞으로 달려들던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그전에 김진수가 침투할 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한편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내준 황선홍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만 추가한 황선홍호는 승점 7(2승1무)이 됐다. C조 1위 자리를 유지하긴 했지만, 2위 태국(1승1무1패·승점 4)과 격차를 더 벌리진 못했다. 대한민국은 역대 태국과의 상대 전적이 46전 30승 8무 8패가 됐다.
황선홍호는 내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이후 짧은 휴식을 가진 후 다시 전열을 재정비해 오는 26일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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