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공중분해 현실로? '10년차 레전드, 바르셀로나행 거론'

하근수 기자 2024. 3. 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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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엑소더스(대탈출)가 의심된다.

독일 '키커'는 21일(한국시간) "뮌헨과 조슈아 키미히가 체결한 계약은 2025년까지다. 다가오는 여름 무슨 일이 일어날까? 바르셀로나가 키미히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영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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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 엑소더스(대탈출)가 의심된다.

독일 '키커'는 21일(한국시간) "뮌헨과 조슈아 키미히가 체결한 계약은 2025년까지다. 다가오는 여름 무슨 일이 일어날까? 바르셀로나가 키미히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영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보도했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뮌헨 관련 소문이 퍼진다. 키미히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시 재계약을 맺거나 해외에서 도전에 나서거나다. 그는 시즌 종료 이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조명했다.

바르셀로나는 물론 다른 클럽들도 거론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올여름 리버풀과 아스널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가 뮌헨 에이스 키미히 영입을 위해 총력을 쏟을 구단들로 떠올랐다. 뮌헨과 키미히는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이대로 시즌이 종료되는 걸 고려할 것이다"라며 작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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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전(0-3 패), 라치오전(0-1 패), 보훔전(2-3패) 패배로 연패에 빠졌던 뮌헨이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라이프치히전(2-1 승), 프라이부르크(2-2 무), 라치오전(3-0 승), 마인츠전(8-1 승), 다름슈타트전(5-2 승)을 통해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그라운드 안팎 분위기는 여전히 싸늘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오랜 기간 알리안츠 아레나를 누볐던 키미히가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키미히는 7,500만 유로(약 1,087억 원)로 평가된다. 다만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만큼 이적료는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전성기에 접어든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를 두고 러브콜이 쏟아진다.

뮌헨은 키미히를 붙잡기 위해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뮌헨(승점 60, 19승 3무 4패, 78득 31실, +47)은 레버쿠젠(승점 70, 22승 4무 0패, 66득 18실, +48)에 밀려 마이스터샬레(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방패)를 내줄 위기다. 만약 타이틀 방어에 실패할 경우 우려했던 엑소더스가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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