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제골에도 고개 숙인 한국… 태국과 1-1 ‘월드컵 예선 연승 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로 비겼다.
그러나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만회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들어 태국의 공세에 흔들렸고,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 태국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아쉬움과 ‘탁구 게이트’ 논란을 만회하고자 했으나 오히려 덜미를 잡혔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로 비겼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지켰으나, 2위 태국(1승 1무 1패·승점 4)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한국은 태국과 역대 전적에서 30승 8무 8패로 강세를 유지했지만, 1998년 12월 1-2 패배 이후 25년 3개월 만에 태국전 승리를 놓쳤다.
한국은 지난달 막을 내린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4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을 향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하극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강인은 이후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했고, 이번 소집에서 동료들에게 사죄, 논란을 일단락했다. 그러나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만회하지 못했다.
33세 343일의 주민규(울산 HD)는 선발 출전으로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고령 데뷔전 기록은 1954 스위스월드컵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32세 168일의 나이로 출전한 고 한창화다. 손흥민은 이날 개인 통산 124번째 A매치 출전으로 고 유상철, 김호곤과 함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5위에 등록됐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재성(마인츠)이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들어 태국의 공세에 흔들렸고,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17분 이강인과 홍현석(헨트)을 투입하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주민규를 제외했다.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고, 후반 23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으나 직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29분 이명재(울산)와 조규성(미트윌란)을 넣고 김진수(전북 현대)와 이재성을 빼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허종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유시민, 윤석열 겨냥 “미친X” 막말…한동훈엔 “안 맞아서 그래”
- 65명 감염자 중 21명 죽었다…일본서 번지는 괴질의 정체
- 진보당에도 뒤지는 국힘…부산 연제 노정현 47.6% vs 김희정 38.3%
- “류준열, 북극곰 살린다더니 골프광”… 그린피스 후원 취소 속출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인천청 경찰 체포
- 진중권 “박용진, 바보 노무현의 길? 민주당은 바보 노무현 탄생할 정당 아냐”
- 대학생들 ‘비키니’ 입고 시위…“열악한 학습 인프라 개선” 체감 60도 육박 폭염에
- 이해찬 “추미애, 얼굴이 하도 곱게 생겨서…”
- 손흥민 선제골에도 고개 숙인 한국… 태국과 1-1 ‘월드컵 예선 연승 끝’
- 초등생과 조건만남 성관계라니…檢, ‘못된 어른들’에 이례적 중형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