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tar] A매치 124경기→최다 출전 5위...'선제골 폭발' 손흥민, 자타공인 한국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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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여전히 대표팀의 에이스였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태국전을 통해 A매치 124번째 경기를 치렀다.
대기록 자축포를 터뜨린 손흥민은 태국의 동점골로 1-1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24분 재차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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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손흥민은 여전히 대표팀의 에이스였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3경기 2승 1무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주민규가 포진했고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이 뒤를 받쳤다. 황인범, 백승호가 중원을 구축했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가 4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태국은 송크라신, 차이데드, 사라차트, 분마탄 등으로 맞섰다.
한국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태국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일찌감치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 또한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후 선수단 논란이 터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를 반등시킬 기회였다.
전반 내내 태국을 압박하던 한국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이 좌측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손흥민이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득점 전부터 예리한 움직임과 감각적인 프리킥을 시도했던 손흥민은 중요한 순간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은 태국전을 통해 A매치 124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는 역대 5위에 해당한다. A매치 136경기를 소화한 차범근과 홍명보가 공동 1위, 이운재가 3위(133경기)다. 그 다음은 이영표(127경기)이며 故 유상철, 김호곤(이상 124경기)이 기존 공동 5위였다.
대기록 자축포를 터뜨린 손흥민은 태국의 동점골로 1-1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24분 재차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우측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찔러줬다. 김진수는 손흥민에게 곧바로 공을 보냈고, 득점이 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주민규가 빠진 뒤 잠시 최전방에서 뛰기도 했다. 조규성이 교체 투입된 후에는 다시 중앙에서 프리롤 역할을 부여 받았다.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빈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에도 백승호를 향한 위협적인 패스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손흥민은 역시 자타공인 한국의 에이스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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