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딱'되는 최고령 공격수 주민규, 딱 한방만 됐다면 [한국-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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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를 등지고 연계해주는 플레이가 가능했다.
장사 체형인 주민규는 최고령 A매치 데뷔전에서 분명 그동안 대표팀에서 봤던 공격수와는 다른 새로운 유형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이날 주민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며 33세 343일로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그동안 대표팀 공격수였던 조규성, 황의조, 오현규와는 다른 자신만의 색깔로 주민규는 최전방에서 자신도 살아남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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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수비를 등지고 연계해주는 플레이가 가능했다. 장사 체형인 주민규는 최고령 A매치 데뷔전에서 분명 그동안 대표팀에서 봤던 공격수와는 다른 새로운 유형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다만 전반 초반 찾아왔던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뼈아팠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터진 손흥민의 득점에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42분 왼쪽에서 김진수가 앞으로 달리는 이재성에게 패스했고 이재성이 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 컷백 패스를 했다. 손흥민에게 갔고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답답하던 경기에 선제골을 안겼다.
하지만 후반 17분 태국의 왼쪽 스로인 이후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니콜라스 미켈손이 오른쪽 박스안 하프스페이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은 골대 안으로 가지 못했지만 도리어 패스성이 됐고 교체투입된 수파낫 무엔타가 수비라인을 뚫고 들어가 왼발을 갖다대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한국은 홈에서 1-1 무승부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했다.
이날 주민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며 33세 343일로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주민규는 단단한 몸을 활용해 태국 수비진을 등을 지고 손흥민, 정우영, 이재성 등 2선 공격수들에게 유연하게 공을 내줬다. 최전방에서 버텨주고 공을 내줄 수 있다보니 자연스레 2선 선수들이 살아났다. 그동안 대표팀 공격수였던 조규성, 황의조, 오현규와는 다른 자신만의 색깔로 주민규는 최전방에서 자신도 살아남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문제는 골이었다. 특히 전반 19분 장면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황인범이 때린 왼발 중거리슈팅이 골키퍼가 막았지만 맞고 나온 것을 주민규가 쇄도하며 재차 슈팅을 노렸다. 하지만 빗맞으며 절호의 골기회가 날아갔다. 제대로 슈팅만 됐다면 충분히 골이 가능했던 장면이기에 주민규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골을 넣었다면 최고령 A매치 데뷔전에 골기록까지 추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끝내 주민규는 득점하지 못했고 후반 19분 이강인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64분간 분명 등을 지는 포스트 플레이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한방의 골이 아쉬웠던 주민규의 최고령 A매치 데뷔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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