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손흥민 선제골' 한국, 홈에서 태국과 아쉬운 1-1 무...26일 원정 승점 3점 사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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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한국은 여전히 조 1위(2승 1무, 승점 7점)를 유지했다.
한국 파상공세...전반 막판 손흥민 선제골 폭발!한국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태국의 역습...동점골 허용후반 초반 한국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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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한국은 여전히 조 1위(2승 1무, 승점 7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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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4-2-3-1) : 조현우(GK)-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백승호, 황인범-손흥민, 이재성, 정우영-주민규
태국(4-4-2) : 캄마이(GK)-분마탄, 미켈슨, 총송, 헴비분-폼판, 사라차트, 참라사미, 송크라신-웡고른, 차이데드
[전반전] 한국 파상공세...전반 막판 손흥민 선제골 폭발!
한국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정우영이 우측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바운드되며 골키퍼가 잡아내지 못했고, 이것이 주민규에게 흘렀다. 하지만 아쉽게 주민규의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손흥민이 감각적인 프리킥을 시도했다. 전반 30분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수비벽 옆을 절묘하게 비껴나가는 슈팅을 날렸지만 캄마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도 좌측에서 예리한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주민규에게 걸리지는 않았다.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7분 이재성이 감각적으로 밀어준 공을 주민규가 끝까지 지켜냈다. 주민규는 다시 손흥민에게 패스를 보냈고, 손흥민은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을 살짝 뜨고 말았다.
계속 두드리던 한국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좌측면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한국은 이재성이 컷백을 시도했다. 이를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한국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진수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정우영이 연달아 두 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걸리며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태국의 역습...동점골 허용
후반 초반 한국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8분 이재성이 우측면을 돌파하다 정우영에게 공을 내줬다. 정우영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맞고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태국이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웡고른을 대신해 무엔타가 투입됐다.
태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스로인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무엔타의 슈팅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며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태국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 미켈손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슈팅이 조현우 골키퍼를 지나쳤다. 이것을 무엔타가 밀어 넣었다.
한국도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8분 주민규, 정우영을 빼고 이강인, 홍현석을 출전시켰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됐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4분 이강인이 우측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찔러줬다. 김진수는 손흥민에게 곧바로 공을 보냈고, 득점이 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이강인이 우측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이를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한국이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8분 이재성, 김진수가 나가고 조규성, 이명재가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한국이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43분 손흥민이 좌측면을 돌파하면서 컷백을 내줬고, 이것을 백승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44분에도 황인범이 내준 패스를 받은 백승호가 그대로 문전으로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국 양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1) : 손흥민(전반 42분)
태국(1) : 무엔타(후반 16분)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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