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제골’ 임시 황선홍호 불안한 출발, 6만 관중 앞 태국과 1-1 無

김재민 2024. 3.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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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파상공세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안방에서 태국과 비겼다.

전반 30분 손흥민의 직접 프리킥 슈팅은 골문 옆을 스쳤다.

전반 37분에도 손흥민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이 만원 관중이 들어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태국과 비기며, 곧바로 이어질 태국 원정 경기 불안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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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한국이 파상공세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안방에서 태국과 비겼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2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선발 라인업

조현우 -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설영우 - 황인범, 백승호, 이재성, 손흥민, 정우영 - 주민규

경기 초반은 태국이 압박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전반 9분 빌드업 실수로 차이디드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막았다.

한국이 곧 기세를 되찾았다. 전반 18분 주민규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주민규가 쇄도했지만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다.

전반 30분 손흥민의 직접 프리킥 슈팅은 골문 옆을 스쳤다. 전반 37분에도 손흥민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재차 두드리던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2분 문전 쇄도한 손흥민이 이재성의 컷백 패스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한국이 주도했다. 후반 9분 속공 상황에서 정우영이 박스 바깥에서 과감하게 찬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몇차례 측면 공격으로 한국 문전까지 패스를 찔러넣기도 했다.

결국 실점이 나왔다. 후반 17분 미켈슨이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것을 무에안타가 문전 쇄도해 미끄러지며 집어 넣었다.

한국은 곧바로 주민규, 정우영을 빼고 홍현석, 이강인을 투입했다. 후반 23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기습적인 롱패스를 김진수가 원터치로 돌려놓았고 손흥민이 문전으로 파고들어 찬스를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10백'으로 내려앉은 태국 수비를 쉴새없이 두드렸지만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3분 문전 침투에 성공한 손흥민의 컷백 패스가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김영권이 문전에서 밀어넣으려던 볼을 골키퍼가 선방했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이 만원 관중이 들어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태국과 비기며, 곧바로 이어질 태국 원정 경기 불안이 가중됐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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