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2030년까지 기업 750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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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세웠다.
광양경제청은 2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청 기념행사를 열고 2030년까지 투자유치 40조원, 기업 750개사 유치를 목표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능성 화학, 친환경 소재로 주력산업을 전환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한국 산업을 이끄는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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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풍·해룡·대송산단 등 신속 조성
이차전지·기능성 화학 등 육성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세웠다.
광양경제청은 2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청 기념행사를 열고 2030년까지 투자유치 40조원, 기업 750개사 유치를 목표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핵심전략 산업인 기능성 화학, 금속·소재부품, 물류·운송, 수소·그린에너지 등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세풍·해룡·율촌2·대송산단 등을 신속하게 조성하고 경도 진입도로, 산단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배후 정주도시로 개발 완료된 신대 배후단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추가로 교육 및 주거시설과 문화, 휴게 공간 등을 갖춘 친환경 생태단지를 조성한다. 추가로 7000여세대를 공급하기 위한 생태화랑, 공공용지 등 편의시설도 확충하는 등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오는 24일 개청 20주년을 맞는 광양경제청은 지금까지 국내외 473곳의 기업으로부터 25조8330억원의 투자실현 실적을 거뒀다. 이 중 외국 투자기업은 74곳, 투자액은 6조원이며 순수 국내기업은 399곳, 19조8250억원에 달한다. 신규 일자리도 5만개 이상 만들어 냈다.
최근 3년간 실적을 보면 2021년도에 한국수소발전 3000억원 등 30곳으로부터 1조699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2022년도에는 삼박LFT 4500억원 등 18곳에서 1조6707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에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포스코리튬솔루션 5750억원을 비롯해 20곳으로부터 1조2054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능성 화학, 친환경 소재로 주력산업을 전환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한국 산업을 이끄는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만권은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에 걸쳐 57.08㎢ 규모다. 광양·율촌·신덕·화양·경도·하동 6개지구와 율촌산단, 대송산단 등 17개 단지를 개발 중이다.
광양=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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