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감독이 만족한 세 가지 카드…전희철 감독, PO서 DB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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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원주 DB/잠실학생체육관.
84-83 DB 승리.
원주 DB 김주성 감독총평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총평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는데 마지막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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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김주성 감독
총평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2가드를 썼는데 경기가 잘됐고, 위디도 만족스러웠다. 나쁘지 않았다. 2가드, 지역방어, 위디 활용 등 큰 틀에서 세 가지를 준비했는데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 앞으로도 이를 비롯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더 맞춰가야 한다.
위디 경기력
신장에 비해 기동력도 좋은 선수다. 1쿼터처럼 달려 들어가서 레이업슛하고, 리바운드도 할 수 있다. 수비할 때 집중만 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모습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계속 장점을 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2가드 시스템
알바노가 치고 넘어올 때 힘이 덜 들고, 넘어가서 공격 위주로 움직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유현준도 슛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유현준이 2대2를 활용하고, 그게 안 되면 알바노가 2대2를 대신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총평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는데 마지막이 아쉽다. 자유투는 그렇다 쳐도 이전 공격에서 실책이 나오지 않았어야 했다. 경기 내내 달아났다가 쫓기는 양상이었는데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실점
정규리그 우승 팀이다. 우리가 판단한 것처럼 빠른 플레이, 얼리 오펜스를 한다. 1쿼터 5~6분을 넘어갈 때쯤 적응하며 우리 선수들도 스피드를 살렸다. 다른 부분은 괜찮았다. 슛이 안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김선형 경기력
잘했다. 스피드를 잘 살려줬는데 파울이 많아지다 보니 (안)영준이와 마찬가지로 위축된 부분도 있었다. 부상선수들의 공백으로 인해 체력적인 면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 수비할 때 적극적으로 파울을 했어야 하는데…. 빠진 3명(오재현, 최부경, 송창용)이 수비에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줬었다. 그러다 보니 수비에서 공백이 느껴졌다. 워니, (김)선형이가 공격에서 역할을 해주면 다른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도 아쉽다.
플레이오프에서 DB를 만난다면?
높이가 굉장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위디가 많이 뛴다면 수비를 바꿔야 할 것 같다. 높이가 위력적인 팀이다 보니 워니도 흔들렸다. 선형이를 비롯해 2대2를 할 때 협력수비를 하지 않고 워니 쪽 수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건 다시 한 번 해봐야 할 것 같다. 자력으로 3위가 되는 건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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