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시즌 최고점'으로 3위…'2년 연속 메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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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이해인 선수가 시즌 최고점으로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라, 2년 연속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해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선 이해인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습니다.
두 번의 그랑프리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고 돌파구를 찾으려고 쇼트프로그램 곡까지 바꿔서 출전한 4대륙 선수권에서는 11위로 더 안 좋았는데, 가장 큰 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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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이해인 선수가 시즌 최고점으로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라, 2년 연속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선 이해인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습니다.
두 번의 그랑프리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고 돌파구를 찾으려고 쇼트프로그램 곡까지 바꿔서 출전한 4대륙 선수권에서는 11위로 더 안 좋았는데, 가장 큰 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다시 원래 프로그램 곡인 '세이렌'으로 돌아온 이해인은 3회전 연속 점프를 시작으로 세 번의 점프를 화려하게 날아올랐고, 스핀과 스텝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을 홀렸다는 그리스 신화 속 '세이렌'처럼, 심사위원들 바로 앞에서 강렬하게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73.55점으로 올 시즌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이해인은 1, 2위와 격차가 별로 없는 3위에 올라 모레(2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2년 연속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해인/피겨 국가대표 : '굉장히 잘 마무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남은 프리스케이팅도 그냥 연습 때처럼 재밌게 하고 내일 남자 선수들 응원 열심히 해줄 것 같습니다.]
2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나선 유영은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5위에 올랐고, 김채연은 6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사카모토 가오리는 점프 실수로 4위에 그쳤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반소희)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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