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고령 해녀’ 물질 나섰다가.. 하루 만에 2명 숨져
김주영 기자 2024. 3. 21. 21:17
제주에서 하루 새 물질을 하던 해녀 2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60대 여성 A씨가 해상에 엎드린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오후 2시 52분쯤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50m 해상에서 70대 해녀 B씨가 물질을 하다가 쓰러졌다.
B씨는 구조 당시 호흡은 있었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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