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해야 한다"

방성진 2024. 3. 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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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해야 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안양 정관장이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85-70으로 승리했다. 9위 정관장 시즌 전적은 16승 34패다. 8위 고양 소노와 승차를 1경기 반으로 줄였다.

정효근(202cm, F)이 2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로버트 카터(206cm, F)도 1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경원(198cm, C)과 박지훈(184cm, G)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이 경기 후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홈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기쁘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했다. 오랜만에 (정)효근이가 슈팅과 수비에서 풀렸다. 마지막에 주전 선수들을 일찍 쉬게 해주려고 했는데, 내 여유가 없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약속한 수비를 정말 잘했다. 그런데, 미스 매치를 허용하거나 스위치 수비 과정에서 3점을 계속 허용했다. 드라이브 인을 허용하더라도, 2점을 내주라고 했다. 3점 봉쇄에 집중했다. 스위치 수비를 잘했는데도, 3점을 내줬다. 잘 끝낸 게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밀) 윌슨이 엄지 골절에도 뛰겠다고 했다. 추격당할 때는 수비로 끊어야 했다. (로버트) 카터 공격 성향이 짙다. 수비에 소홀할 수 있었다. 윌슨을 다시 투입했다. (렌즈) 아반도는 휴식을 줘야 했다. 막판에 출전 여부를 물어봤는데, 뛰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다. 다음 경기는 지켜봐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가 부상 선수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7위 한국가스공사 시즌 전적은 20승 31패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2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신승민(195cm, F)도 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투했다. 후반에만 17점을 몰아넣었다. 신주영(199cm, C)과 듀반 맥스웰(198cm, F)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경기 후 “준비한 방향이 있었다. 상대 슈팅 컨디션이 좋았다. 어려운 경기를 했던 이유다. 1쿼터에 너무 많이 실점했다. 선수들이 공격에서는 (앤드류) 니콜슨만 찾았다. 다른 선수 움직임은 안 나왔다. 모든 선수가 공격에 참여해야 한다고 더 주지했어야 했다. 선수들도 니콜슨 득점을 바랐다. (신)승민이나 (신)주영이가 3쿼터부터 과감하게 공격했다. 전반보다는 공격이 잘 풀렸다. 항상 다른 선수를 찾기보다,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해야 한다. 리바운드도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우리 자원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 후 "하프타임에 승민이에게 물어봤다. 전반에는 '안전하게 하려고 했다'더라. 밀리고 있었다. 자기 기회가 아닌데, 급하게 공격했다가 점수 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걱정했다고 하더라. 후반에는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정효근 상대로 포스트 업 할 정도다. 외곽 움직임도 뛰어나다.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다. 주영이도 잘했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더 치중하길 바란다. 공격은 잘해줬다. 둘 다 2024~2025시즌에는 더 잘할 거다"고 부연했다.

3쿼터까지 26점을 몰아넣은 니콜슨은 4쿼터에 휴식을 취했다. 강혁 감독은 "니콜슨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무리할 수 없다.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4쿼터에 더 추격하면, 투입하려고 했다. 원래 4쿼터부터 (듀반) 맥스웰을 투입하려고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수비에서 파울을 적절하게 활용했어야 했다. 그러지 못했다. 상대가 흐름을 잡으려고 할 때나 우리 흐름일 때 파울로 끊으라고 했다. 내가 완벽하게 전달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며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정관장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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