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2분 만에 선제골 작렬' 일본, 거칠었던 북한에 1-0 신승...5일 뒤 '평양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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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첫 경기.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도안의 패스를 받은 모리타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10분 백청송의 크로스를 받은 리일송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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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에 1-0 신승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
[포포투=한유철]
예선 첫 경기. 승자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21일 오후 7시 23분(한국시간)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북한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일본은 4-4-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우에다, 마에다, 미나미노, 모리타, 다나카, 도안, 이토, 마치다, 이타쿠라, 스가와라가 선발로 나왔고 스즈키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북한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정일관, 한광성, 백청송, 최주성, 리운철, 김국범, 김폼혁, 김유송, 장국철, 김경속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강주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분 도안의 패스를 받은 다나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그대로 북한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일본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마에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일본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11분 도안의 패스를 받은 모리타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일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3분 우에다의 패스를 받은 도안이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일본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8분 스가와라의 크로스를 받은 마치다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21분엔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스가와라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일본이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은 일본 원정에서 수비에만 급급했고 전반전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 첫 슈팅은 북한이 가져갔다. 후반 1분 강국철의 헤더 패스를 받은 한광성이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즈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세컨볼을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주심은 이전 상황에서 정일관의 반칙을 선언하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일본도 공격을 통해 분위기를 되찾고자 했다. 후반 6분 마에다의 크로스를 받은 우에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전에 움츠러있기만 했던 북한. 후반전엔 달랐다. 후반 10분 백청송의 크로스를 받은 리일송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북한이 기세를 이었다. 후반 13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정일관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경기가 막바지로 향할수록 두 팀은 거칠어졌다. 북한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이 과정에서 강한 압박으로 인해 위험한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43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바깥에서 세컨볼을 잡은 하시오카가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일본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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